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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박지훈 56점 합작' KGC, 현대모비스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1월 01일(수) 19:04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5-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KGC는 18승10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마감한 현대모비스는 12승18패로 8위에 머물렀다.

KGC는 브랜든 브라운이 36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지훈도 20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15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는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브라운이 10득점을 꽂아넣었고, 박지훈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KGC의 공세는 2쿼터에서도 이어졌다. 많은 패스를 이어가며 팀 플레이가 돋보였다. 현대모비스 오용준에게 외곽포 2개를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브라운의 득점으로 전반을 41-37로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고전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맹추격에 나섰다. 양동근과 오카포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려 50-41로 역전에 성공했다. KGC는 단 1점도 내지 못한 채 13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3쿼터를 59-63으로 끌려가던 KGC는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로 오카포가 그라운드를 떠나자 브라운과 기승호가 펄펄 날았다. 골밑과 외곽 모두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KGC는 계속해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노렸고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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