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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 "포그바, 맨유 안 떠나"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17:40

포그바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슈퍼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그의 고객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라이올라는 31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2012년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포그바는 이후 2016년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이 과정을 에이전트인 라이올라가 도왔다.

친정팀의 복귀한 포그바는 팀 합류 후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와 해결사 능력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적은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 부족 문제를 드러냈고 맨유의 성적도 하락하며 팀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원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의 관심으로부터 포그바를 지켜냈지만 이적설은 그치지 않았다. 특히 지난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포그바가 결장하자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는 이를 부정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맨유를 항상 존경해왔다. 그의 목표는 맨유에서 잘하는 것"이라며 "포그바는 최고의 프로 선수고 나는 그의 마음이 맨유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부상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의 주된 관심사"라며 번리전 결장이 부상 때문이었음을 암시했다.

한편 맨유는 1월 2일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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