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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WKBL 올스타전 4시즌 연속 팬투표 1위…사상 최초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15:56

김단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4시즌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김단비는 총 1만2756표를 얻어 1만2577표를 기록한 강이슬(KEB하나은행)을 179표 차로 제치고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중간집계 이후 상승세를 드러냈던 김한별(삼성생명)은 1만1104표를 받으며 3위를 마크했다.

김단비는 2007년 신한은행에 입단해 지금까지 정확한 3점슛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축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대표팀에 승선한 김단비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결과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다.

반면 박지현(우리은행)과 안혜지(BNK 썸)는 생애 첫 올스타로 뽑혔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박지현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팀의 선두 질주를 견인하고 있다. 안혜지는 신생팀 BNK의 지휘자로 활약하며 WKBL리그 어시스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드래프트 방식으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선수 구성도 결정됐다. 핑크스타는 김단비를 필두로 박지수(KB스타즈), 신지현(KEB하나은행), 박지현, 안혜지, 신지현이 팀을 이루고 블루스타는 강이슬과 함께 김한별, 박혜진(우리은행), 한채진(신한은행), 강아정(KB스타즈)이 호흡을 맞춘다.

감독 추천 선수로는 핑크스타에 염윤아(KB스타즈)와 고아라(KEB하나은행), 노현지(BNK 썸)가, 블루스타는 김소니아(우리은행), 배혜윤(삼성생명), 김이슬(신한은행)이 선발됐다. 이어 핑크스타는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블루스타는 안덕수(KB스타즈) 감독이 각 팀 지휘봉을 잡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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