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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오바메양, UCL에서 뛰고 싶어해"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13:07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이 피에르 오바메양의 잔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1일(한국시각) "오바메양의 장기적인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오바메양은 이적 이후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올 시즌에도 13골을 넣으며 PL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고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오바메양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2경기에서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신임 사령탑에게 믿음을 줬다.

그러나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PL 12위에 쳐져 있다. 아르테타 감독 합류 후에도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쳤다. 어느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11점 차에 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메양은 UCL 출전을 위해 이적을 꿈꾸고 있다. 아스널이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해 UCL 티켓을 거머쥘 수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아약스 같은 강팀들이 즐비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오바메양의 계약 기간은 18개월 남았고 그는 UCL에서 뛰고 싶어 한다"며 "아스널은 여전히 UCL 티켓을 따낼 수 있지만 가능성은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널은 2020년 1월 2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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