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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카이클과 계약 공식 발표…4년 최대 7400만 달러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11:41

댈러스 카이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댈러스 카이클을 품었다.

화이트삭스는 31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화이트삭스는 전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두 번의 올스타 왼손 투수 카이클과 2023년 구단 옵션을 포함한 3년 5550만 달러(642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카이클은 3시즌 동안 1800만 달러(208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또한 2023 시즌에는 2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 있어 최대 7400만 달러(856억 원)를 수령한다. 만약 구단이 2023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150만 달러(17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게 된다. 보장 금액은 3년 5550만 달러인 셈이다.

카이클은 2012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카이클은 이후 투심을 주무기로 땅볼과 탈삼진을 모두 잘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2015년에는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9시즌에는 8승8패 평균자책점 3.75를 올렸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선발투수를 물색했다. 끝내 카이클과 계약하며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 성공했다.

카이클은 2018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2019시즌 중반에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하며 FA 재도전에 나섰다. 결국 화이트삭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만족스러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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