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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내년 봄에도 잘츠부르크에서 뛸 것" 이적설 일축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10:29

황희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더 이상의 전력 누수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3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포츠휘트니스에 따르면 잘츠부르크 단장은 "황희찬에 대한 수요는 매우 많다. 그러나 그는 내년 봄에도 잘츠부르크에서 뛸 것"이라며 황희찬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현재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공격을 책임진 미나미노 타쿠미와 엘링 혼란드를 각각 리버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시켰다. 삼각편대 중 2명을 떠나보낸 셈이다.

여기에 황희찬까지 잃게 생겼다. 지난 28일 독일 매체 함부르거 모르겐포트는 "울버햄튼은 2300만 파운드(약 348억 원)로 황희찬 영입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지역지 버밍엄메일도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 케빈 셀웰은 황희찬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사우샘프턴을 거쳐 리버풀의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전까지 잘츠부르크에서 길은 찾은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뒤를 따를 것"이라면서 울버햄튼에서의 황희찬 모습을 예상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의 입장은 황희찬을 팀에 잔류시키고 싶은 모양새다. 이미 두 명의 공격수를 잃은 잘츠부르크가 황희찬까지 빠지면 남은 경기 순조롭게 끌고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한편 황희찬이 타팀으로 이적 후 다시 잘츠부르크로 재임대 되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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