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 진입…고진영 1위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09:24

김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세영이 세계 골프 랭킹 톱5에 입성하며 2019년을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6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지난 11월 시즌 최종전이었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찰리 헐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째를 올린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세영은 올 시즌 5월 메디힐 챔피언십과 7월 마라톤 클래식을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2019년 LPGA 투어 15승을 합작해,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한 시즌 한국 선수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선수들은 순위표 상단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 2위는 고진영과 박성현이 굳건히 지켰다. 이어 이정은이 7위를 유지하며 톱10에 한국인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박인비도 13, 14위를 차지하며 15위권 이내에 포함됐다.

한편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의 선수들 중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4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는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출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