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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리버풀, 울버햄튼과 볼보이 사이에 벌어진 일 조사 중"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09:20

조니 카스트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돌풍의 팀 울버햄튼을 꺾고 19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8승1무(승점 55)를 기록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도 2위 레스터 시티(13승3무4패·승점 42)와 격차를 13점 차로 벌리면서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나갔다.

리버풀은 전반 41분 사디오 마네의 골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버질 반 다이크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한 번에 패스를 뿌렸다. 쇄도해 들어가던 애덤 랄라나가 어깨로 공을 떨어뜨렸고 마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으로 버질 반 다이크와 아담 랄라나의 핸드볼 파울 여부를 확인했다. 공이 팔이 아닌 어깨에 맞았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으로 인정했다. 반면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토의 골은 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경기 후에도 반다이크의 핸드볼 논란은 계속됐다.

또한 리버풀 볼보이와 울버햄튼의 조니 카스트로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카스트로와 볼보이 사이에 벌어진 일을 조사 중"이라면서 "구단은 공을 다시 찾는 과정에서 선수와 볼보이 간의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버햄튼도 이 사건을 알고 있다. 리버풀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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