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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김광현-마르티네스, 세인트루이스 5선발 경쟁"
작성 : 2019년 12월 31일(화) 09:21

김광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 입성과 함께 치열한 5선발 경쟁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2020년에 들어가며 세인트루이스가 풀어야 할 3가지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엠엘비닷컴이 제시한 3가지 문제 가운데, 하나는 5선발 경쟁이었다. 김광현의 합류로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엠엘비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2년 계약을 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새로운 얼굴이 들어가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엠엘비닷컴은 또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미콜라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까지 6명의 선발투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가장 큰 경쟁은 김광현과 마르티네스의 5선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선발투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어깨 문제로 인해 2019시즌에는 불펜에서 활약했다.

엠엘비닷컴은 "마르티네스를 선발진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말 오른쪽 어깨에 PRP 주사를 맞아 오프시즌 계획에서 뒤처졌다"고 마르티네스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계약한 이유이기도 하다. 마르티네스가 선발투수를 맡을 수 있다면, 김광현은 불펜으로 갈 것이다. 다니엘 폰스 더 리온, 오스틴 곰버 등 마이너리그 선발투수들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이 치열한 5선발 경쟁을 뚫고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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