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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튼 위닝샷' KB스타즈, 삼성생명에 짜릿한 대역전승…3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2월 30일(월) 21:28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무려 18점 차를 뒤집고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KB스타즈는 30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맹과 원정경기에서 68-67로 이겼다.

3연패를 탈출한 KB는 11승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연승을 노렸던 삼성생면은 5승11패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쏜튼이 18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강아정이 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정이 12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14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바흐의 골밑 장악을 내세워 1쿼터 18-9로 리드했다. 배혜윤 또한 박지수 없는 KB스타즈의 골밑을 차지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KB스타즈는 2쿼터에서도 1쿼터와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외곽 슛에 의존했고, 3점슛마저 터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KB스타즈를 압박했다.

19-35로 맞이한 3쿼터에서 KB스타즈는 대반격에 나섰다. 강아정의 3점슛이 연속해서 터지면서 기세를 끌어올렸고, 김민정의 버저비터로 46-51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의 기세는 4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쏜튼의 돌파, 강아정의 3점슛을 묶어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중 KB스타즈는 최희진의 3점슛과 추가 자유투로 균형을 맞췄다. KB스타즈는 경기종료 2초 전 쏜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삼성생명의 공세를 막아낸 KB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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