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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EPL 최소 경기 100승…무리뉴 감독 넘었다
작성 : 2019년 12월 30일(월) 15:45

펩 과르디올라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소 경기 100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20 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EPL 134경기 만에 100승을 거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 시절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달성한 142경기 100승을 8경기로 앞당겼다. 이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159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162경기),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179경기)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100승을 이룰 수 있어 팀에 감사하다. 이 기간 동안 (구단에) 있었던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 134경기에서 100번 이겼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꾸준한 팀이다.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년부터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승(32승)과 최다 승점(10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FA컵, 리그컵을 석권하며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자국대회 미니 트레블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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