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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닌 도르트문트행' 홀란드 "8만 관중 기대 돼…불타오른다"
작성 : 2019년 12월 30일(월) 10:19

(오른쪽)엘링 홀란드 /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가 이적 소감을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올 시즌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1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 동안 8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쳐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홀란드는 "시작부터 옳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확실히 도르트문트 이적을 원했고, 이 길을 가고 싶었다.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8만 관중이 모인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축구하고 싶었다. 난 이미 불타오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스 요아힘 바스케 도르트문트 단장은 "유럽의 수 많은 빅클럽이 홀란드에게 영입을 제의했지만, 홀란드는 축구적 측면과 우리 구단이 보여준 장래를 보고 우리와 손을 잡았다. 우리의 끝기가 성과를 올렸다"고 홀란드 영입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홀란드는 내년 1월 스페인 마르바야에서 시작되는 동계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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