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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결승골' 리버풀, 울버햄튼 1-0 제압…19경기 무패 행진
작성 : 2019년 12월 30일(월) 09:02

리버풀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버풀이 돌풍의 팀 울버햄튼마저 꺾고 19경기 무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8승1무(승점 55)를 기록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도 2위 레스터 시티(13승3무4패·승점 42)와 격차를 13점 차로 벌리면서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나갔다.

홈팀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고 울버햄튼을 몰아붙였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리버풀은 전반 41분 사디오 마네의 골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버질 반 다이크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한 번에 패스를 뿌렸다. 쇄도해 들어가던 애덤 랄라나가 어깨로 공을 떨어뜨렸고 마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황을 지켜 본 심판은 랄라나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해 득점을 취소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으로 랄라나의 핸들링 반칙 여부를 확인했다. 공이 팔이 아닌 어깨에 맞았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으로 인정했다.

리드를 뺏긴 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페드로 네토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1 동점으로 전반전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VAR 판독이 실시됐고, 문전 혼전 상황이 일어나기 전 조니 카스트로의 손이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라인에 걸리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총공세에 나섰지만, 리버풀이 남은 시간 마네의 선제골을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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