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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나상호, FC도쿄와 재계약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23:23

나상호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나상호(FC 도쿄)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FC도쿄는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상호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2017년 광주FC에서 데뷔한 나상호는 2018시즌 K리그2에서 31경기 16골로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FC도쿄로 둥지를 옮겼다. 시즌 초반 교체 출전을 많이 하며 주전 경쟁의 빨간 불이 들어왔지만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가 스페인으로 떠난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주전으로 올라선 나상호는 이후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FC도쿄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득점은 일본 J1리그 25경기에서 2골, 리그컵인 YBC 르방컵에서 7경기 한 골을 기록했다.

FC도쿄는 나상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나상호와 2020년에도 함께하게 된 FC도쿄는 내년 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나상호는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동아시안컵에 출전해 홍콩전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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