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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맹활약' 현대모비스, KCC에 92-83 승리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19:33

양동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백전노장' 양동근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무너뜨렸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2승16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17승11패로 3위를 마크했다.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은 26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함지훈은 16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혔다.

KCC는 이정현과 송교창이 각각 24점 6리바운드, 18점 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웃은 것은 KCC였다. 1쿼터 찰스 로드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리드를 잡아갔다. 이어 유현준과 이정현도 지원 사격을 보태며 1쿼터를 24-19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함지훈의 3점 플레이와 에메카 오카포의 덩크슛, 양동근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34-3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국찬의 자유투와 오카포의 연속 득점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47-40으로 마쳤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오용준의 3점포로 점수 차를 55-44까지 벌렸다. 그러자 KCC는 이정현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거리를 다시 좁혔다. 치열한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가 3쿼터를 67-60으로 리드한 채 마감했다.

궁지에 몰린 KCC는 4쿼터 중반 이정현의 연속 득점과 송교창의 속공 마무리로 76-80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오카포를 5반칙 퇴장시키며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고 함지훈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87-78로 앞서 나갔다. 이어 4쿼터 종료 48초 전 리온 윌리엄스의 바스켓카운트로 90-8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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