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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22점' KB손해보험, 대한항공 꺾고 최하위 탈출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16:3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손해보험이 리그 1위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23-25, 25-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한국전력(17점)을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한항공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점 36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의 김학민은 22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와 정동근은 나란히 18점씩을 올리며 뒤를 받혔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트리플 크라운 포함 25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B손해보험이었다. 1세트 18-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22-16을 만들었다. 이어 24-22에서 김학민의 퀵오픈 성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은 2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김학민의 연속 퀵오픈 성공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궁지에 몰린 대한항공은 반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3세트 8-6에서 비예나의 오픈과 김성민의 연속 득점, 상대 범실을 묶어 12-6으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하며 23-17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이후 김정호의 백어택과 정동근, 최익제의 블로킹으로 23-2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은 상대 김정호의 백어택을 진상헌이 블로킹해내며 3세트를 얻었다.

일격을 당한 KB손해보험은 4세트 8-6에서 상대 범실과 김학민의 연속 퀵오픈 득점, 정동근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12-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4-19에서 상대 김성민의 서브 범실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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