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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BNK에 67-63 승리…단독 4위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16:17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접전 끝에 부산 BNK 썸을 물리쳤다.

하나은행은 29일 부산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과의 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6승9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마크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BNK는 5승9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의 강이슬은 22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스 알렌도 2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1쿼터 중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타이트한 수비로 BNK의 공격을 묶었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속공 득점을 연결한 하나은행은 1쿼터를 19-13으로 앞섰다.

일격을 당한 BNK는 3쿼터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의 공격력을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단타스는 내, 외곽을 오가며 3점슛 2방을 포함해 3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BNK에는 단타스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를 52-53으로 따라붙은 채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시소 게임으로 이어진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결정났다. 4쿼터 종료 1분 전 63-63으로 맞선 상황에서 하나은행의 마이샤가 포스트업 득점을 올려 65-63으로 달아났다. 이어 4쿼터 종료 18.7초 전 신지현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고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하나은행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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