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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맨유, 에릭센 자유계약 영입 기다려"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15:21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노린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각) "맨유는 에릭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이번 시즌 말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PL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시즌 초반 팀 핵심 선수인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샬의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이후 중앙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의 성장세와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의 빠른 공격을 앞세워 반등하고 있다.

기세를 탄 맨유는 더 발전하기 위해 창의성 있는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자원이 부족하고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포그바가 계속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레이더에 에릭센이 걸려들었다.

에릭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계약기간 반년을 남겨둔 상태다. 에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특히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레알의 중원에는 신성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나타났고 맨유는 이 상황을 이용해 에릭센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에릭센을 생각했다"며 "그러나 발베르데의 등장 이후 더 이상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은 최우선 영입 대상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에릭센이 계약 만료됐을 때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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