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경질됐다.

웨스트햄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그리니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웨스트햄은 발표 당일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치러 1-2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웨스트햄은 페예그리니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웨스트햄 회장 데이비드 설리반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힘들었고 그동안 신사인 페예그리니와 일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며 "하지만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다. 팀 합류 후 지난 시즌 10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중반까지 승점 19점으로 PL 17위에 머물러 경질의 칼날을 맞게 됐다.

한편 웨스트햄은 2020년 1월 2일 홈에서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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