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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수비 실수, 매 경기 일어나" [토트넘 노리치]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10:12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조세 무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팀의 수비력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PL 6위를 마크했다. 반면 노리치 시티는 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박싱데이 일정을 맞아 그간 주전으로 출전하지 않았던 중앙 수비수 후안 포이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전반 18분 포이스는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고 마리오 브란치치에게 선취골을 얻어맞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포이스를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했다. 그리고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동점골을 뽑아내 기세를 탔다. 하지만 후반 16분 오른쪽 윙백 서지 오리에가 자책골을 범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부었다. 결국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2-2 무승부를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의 수비 실수는 매 경기마다 나오고 있다"며 "전반전과 후반전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수비 실수로 아주 나쁜 골을 허용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할 일이 많지만 어렵다. 좋은 자질을 지키면서 수비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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