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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마샬 득점포' 맨유, 번리 제압하고 PL 5위 점프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09:45

래시포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샬의 득점포에 힘입어 번리를 제압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PL 5위로 올라섰다. 번리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이날 중원의 버팀목이었던 스콧 맥토미니와 폴 포그바가 결장했다. 그러나 백전노장 네마냐 마티치가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고 안드레스 페레이라가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결국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전반 44분 마샬이 페레이라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이후 마샬과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의 빠른 돌파로 번리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번리는 필사적으로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고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번리는 후반전 중반 이후 제이 로드리게스와 요한 구드문드손, 로비 브래디를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자 맨유는 후반 44분 공격수 마샬 대신 왼쪽 윙백 루크 쇼를 그라운드에 내보내 수비를 강화했다. 남은 시간 번리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 전개를 통해 한 방을 노리겠다는 계획이었다.

맨유의 계획은 제대로 통했다. 후반 추가시간 래시포드가 제임스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작렬했다. 두 골차로 벌린 맨유는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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