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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PK 동점골' 토트넘, 노리치 시티와 2-2 무승부
작성 : 2019년 12월 29일(일) 09:18

케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치 시티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PL 6위를 마크했다. 반면 노리치 시티는 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박싱데이 일정을 맞아 지오바니 로셀소, 탕귀 은돔벨레, 후안 포이스 등의 선수들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새롭게 나선 선수들은 호흡 문제를 드러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전반 18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포이스가 실수를 범했고 이를 노리치 시티의 마리오 브란치치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얀 베르통언과 포이스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와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시켜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공격의 힘을 받은 토트넘은 후반 10분 에릭센이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16분 서지 오리에가 자책골을 범하며 또다시 1-2 리드를 허용했다.

아쉬움을 삼킨 토트넘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노리치 시티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38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2를 만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남은 시간 역전골을 노렸지만 노리치 시티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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