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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김시래 부상' LG 제압…KGC, 삼성에 신승
작성 : 2019년 12월 28일(토) 20:18

리온 윌리엄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제압하고 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0-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1승16패가 됐다. 반면 창원 LG는 9승18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25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함지훈과 박경상도 각각 12득점,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창원 LG는 캐디 라렌이 27점, 이원대가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24-15로 리드한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잠시 주춤하며 28-2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김국찬과 오용준이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위기에서 끄집어냈다. 현대모비스는 36-30으로 6점 차 리드한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 모비스는 3쿼터에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윌리엄스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에 점수를 선물했다. 3쿼터를 60-39로 마친 현대 모비스는 이 분위기를 그대로 4쿼터까지 유지하며 여유있게 승리를 따냈다.

한편 창원 LG의 가드 김시래는 이날 갈비뼈 부상으로 4주 정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안양 KGC는 같은 날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삼성을 81-8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KGC는 17승10패로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12승15패로 7위에 그쳤다.

KGC의 브랜든 브라운은 2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에서는 닉 미네라스가 홀로 30득점을 책임졌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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