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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21득점' 오리온, KT 제압…6연패 탈출 성공
작성 : 2019년 12월 28일(토) 18:0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드디어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맞대결에서 91-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지긋지긋했던 6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18패가 됐다. 반면 KT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13승14패를 기록했다.

이날 오리온은 최진수가 21득점 9리바운드,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현민과 보리스 사보비치도 각각 17득점, 19득점으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반면 KT는 양홍석과 최성모가 각각 20득점,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27-16으로 마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오리온은 2쿼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KT가 추격을 할 때면 사보비치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끄집어냈다. 이후 양홍석의 거침없는 득점포 행진으로 오리온은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현민과 최진수의 연속 외곽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오리온은 55-44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부터 KT의 반격이 더욱 매서워졌다. 오리온은 수비와 공격에서 흔들리며 KT에 1점 차 추격까지 내줬다. 다행히 최진수와 이현민이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오리온은 3쿼터도 73-64로 이긴 채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4쿼에서도 KT의 추격을 잘 뿌리쳤다. 최성모와 양홍석을 막는 데 고전한 오리온은 쏜튼에게까지 3점포를 허용하며 벌려 놓은 격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사보비치가 중요한 순간에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며 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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