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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맨시티, 울버햄튼에 2-3 충격패…멀어지는 우승 경쟁
작성 : 2019년 12월 28일(토) 15:12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갈길 바쁜 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에 패해 고개를 떨궜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38(12승2무5패)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선두 리버풀(승점 52·17승1무)과 무려 14점 차.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에데르송이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에 부딪혔다. 그러나 전반 25분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했다. 스털링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골키퍼가 쳐낸 공 따내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맨시티쪽에서 먼저 나왔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스털링.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샷을 터트리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뒷심은 대단했다. 후반 10분 아다마 트라오레가 오른발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하더니 후반 37분 라울 히메네스까지 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2-2 원점. 기세를 탄 울버햄튼은 후반 44분 맷 도허티가 왼발슛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는 울버햄튼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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