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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작별' 류현진 "고마운 순간 평생 간직할 것"
작성 : 2019년 12월 28일(토) 14:34

사진=류현진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류현진이 전 소속팀 다저스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류현진과의 계약(4년 8000만)을 공식 발표했다. 부분적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고, 옵트 아웃 조항은 없다.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계약이다. 버논 웰스가 7년 1억 26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FA로는 러셀 마틴이 5년 82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특급 활약을 펼쳤다.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다.

류현진이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었지만, 다저스의 든든한 응원도 한몫했다. 류현진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 입단식을 가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 팬들에게 "7년간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그동안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 순간들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면서 "행복한 새해 보내세요(Happy New Year)!"이라고 전하며 그동안의 고마움을 글로 녹여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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