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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BTS 관련 농담에…"시켜준다면 노래하겠다"
작성 : 2019년 12월 28일(토) 11:18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류현진과의 계약(4년 8000만)을 공식 발표했다. 부분적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고, 옵트 아웃 조항은 없다. 이에 류현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토론토의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이 류현진과 함께했다.

마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Hello Canada! bonjour" 영어와 불어로 인사를 전했다. 이후 영어로 "마크 샤피로 사장, 로스 앳킨스 단장, 스캇 보라스 그리고 가족들과 팬들에게 고맙다. 토론토의 일원이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구단이 자랑스럽도록 만들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보라스가 "방탄소년단(BTS)이 로저스센터에서 공연하면, 류현진도 같이 노래할 것"이라며 농담에 "시켜준다면 선수들 앞에서 할 수 있다"면서 "준비해서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감자탕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어디서 살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감자탕) 집은 천천히 찾아볼 것이며 살 곳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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