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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가 분석한 메시vs호날두…승자는 메시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15:37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슈퍼컴퓨터가 세계 최고 축구 선수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선정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각) "슈퍼컴퓨터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간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축구 선수의 가치는 종종 골과 도움으로만 평가되지만 평균 1600건의 움직임이 발생하는 경기에서 골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메시와 호날두는 슈팅, 패스, 드리블, 태클 등 모든 동작을 가치로 계산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양분해오는 등 축구계를 지배했다. 전 세계 축구팬 사이에서는 두 선수를 '메날두'로 칭하며 우열을 가리는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메시가 발롱도르를 차지해 수상 횟수를 6회로 늘리며 호날두(5회)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슈퍼컴퓨터는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메시는 한 게임당 1.21점을 받아 호날두(0.61점)보다 약 두 배 정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바이블은 "2013-2014시즌 초반에는 메시와 호날두의 스코어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2015-2016시즌을 시작으로 메시의 점수가 크게 앞섰다. 메시는 모든 분야에서 예외적이었다. 매 경기에서 많은 액션을 보였고, 그 가치도 높았다"면서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컴퓨터와 논쟁을 벌일 순 없다"고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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