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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아구에로는 겸손하고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14:50

아구에로·과르디올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 내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아구에로는 현재 자신의 계약기간보다 더 오래 팀에 남아있을 수 있다. 아구에로의 몸상태와 의지에 달려있는 문제"라며 "그를 대체하는 것은 나의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맨시티에 입단한 아구에로는 양 발 슈팅 능력과 뛰어난 골 감각으로 244골을 터뜨리며 팀의 레전드가 됐다. 특히 2011-12 시즌 최종전 QPR과의 경기에서 극장골을 뽑아내 팀의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세월이 흘러 2019년 현재 아구에로는 만 31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은 기량으로 팀 공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1년까지 계약돼 있는 그와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의 QPR전 역전골은 이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아구에로가 그 중요한 장면을 만들어낸 사나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어 "이렇게 겸손한 빅스타를 본 적이 없다. 그는 가끔 자신과 맞지 않은 내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아구에로는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라고 애정 섞인 말을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28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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