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기쿠치 료스케, 빅리그 도전 포기…히로시마 남는다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14:06

기쿠치 료스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기쿠치 료스케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일본 잔류를 선언했다.

기쿠치는 27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포스팅 포기와 히로시마 잔류 의사를 밝혔다.

기쿠치는 2018시즌 종료 후 빅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2019시즌이 끝난 뒤에는 소속팀 히로시마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기쿠치는 빅리그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7년 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빼어난 수비력을 갖췄지만, 타격에 의문부호가 붙은 기쿠치에게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드러내는 팀은 없었다. 결국 기쿠치는 히로시마에 남기로 결정했다.

기쿠치는 "내 꿈을 도와준 히로시마 구단에 감사하다. 이기적인 부탁이었지만,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서 "하지만 FA 시장의 움직임이 느렸고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히로시마에 남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