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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17세 유망주 커킨 깜짝 출전시키나?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13:44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예상외의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만 17살의 왼쪽 윙백 데니스 커킨이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박싱데이 일정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이틀 간격으로 노리치 시티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브라이튼과의 경기 후 훈련 세션을 통해 다음 노리치 시티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6일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마치고 탕귀 은돔벨레, 손흥민,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후안 포이스, 빅터 완야마, 자페 탕강가, 미셀 보름, 알피 화이트맨, 트로이 패럿, 그리고 커킨 등이 풀 트레이닝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훈련 명단에서 왼쪽 윙백의 커킨이 눈에 띈다. 2002년생의 커킨은 빠른 발과 뛰어난 방향 전환 드리블을 보유한 유망주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을 맡은 후 곧바로 커킨과 프로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기대감을 나타났다. 그런데 단순한 기대감으로 그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PL)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른 윙백 자원인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피터스가 훈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매체는 "양 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피터스가 빠진 가운데 커킨의 합류가 흥미롭다"며 "이는 커킨이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29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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