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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중요한 순간에 승리하지 못할 것" 美 매체의 쓴소리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11:2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 매체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영입을 하지 못한 LA 다저스의 행보에 쓴소리를 했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27일(한국시각) '지금의 로스터로는 다저스가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하지 못할 것이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훌륭한 야구팀이다. 지금도 기본적으로 100승을 올릴 수 있는 팀이다. 이제 다저스는 정규 시즌 챔피언이 되는 것을 멈추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될 때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FA시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만한 계약이 없고, 오히려 팀 내 중요한 자원을 떠나보냈고 전했다. 이 매체는 "FA에서 류현진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잃었다"면서 "영향력 없는 움직임으로 다저스가 침체 돼 있는 동안 다른 경쟁팀들은 나아지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입을 하지 않고 있는 다저스에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다저스는 FA '대어'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노렸지만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까지 영입하지 못했다. 여기에 7년간 함께 동행했던 류현진까지 떠나보냈다. 선수 영입은 막힌 반면, 출혈이 큰 다저스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그동안 여러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탈락했다. 팬들은 낙담할 수밖에 없다. 선수단에 변화가 필요하다. 올겨울이 적기"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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