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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맥토미니 무릎 인대 부상, 번리전 출전 불투명"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10:30

맥토미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의 완승에도 불구하고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으로 웃지 못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앙토니 마샬의 멀티골과 마커스 레쉬포드, 그린우드의 득점 행진으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PL 7위로 올라섰다. 지난 PL 18라운드 최하위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당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완승이었다.

그러나 맨유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핵심 미드필더 맥토미니가 부상을 입은 것이다. 맥토미니는 전반전 강도 높은 게임을 펼치며 무릎에 타격을 입었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폴 포그바와 교체됐다. 맥토미니는 경기 후 목발을 짚은 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

맥토미니는 올 시즌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커팅 능력으로 포그바의 부상 공백, 네마냐 마티치의 노쇠화 속에서 맨유 중원의 버팀목이 됐다. 맹활약을 펼치던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박싱데이를 소화해야 하는 맨유에게 치명타로 다가올 전망이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토미니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것 같다"며 "번리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전에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29일 번리와 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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