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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 데뷔전' 에버턴, 번리에 1-0 승리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09:56

안첼로티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PL 13위에 올랐다. 번리는 승점 24점으로 PL 12위를 마크했다.

에버턴은 지난 아스널과의 PL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안첼로티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스널과의 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에버턴에서의 첫행보를 마쳤다.

관중석에 있었던 안첼로티 감독은 번리전에서 벤치로 내려왔다. 선수들을 지휘하며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신임 감독의 합류는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 부여를 심어줬다. 에버턴 선수들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번리를 몰아붙였다. 특히 왼쪽 풀백인 뤼카 디뉴가 높은 지역까지 올라와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번리의 수비진은 견고했다. 에버턴의 공격을 막아내며 간헐적인 역습 찬스를 노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32분 미드필더 베르나르드를 빼고 공격수 로이스 킨을 투입했다. 공격의 무게감을 더한 에버턴은 후반 35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지브릴 시디베의 도움을 받아 번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에버턴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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