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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의 출전 의지 어필…무리뉴 감독 "이게 바로 우리 정신"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09:40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에릭 라멜라의 출전 의지에 감동 받았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다암 웹스터에게 선제 헤딩골을 작렬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8분과 27분 각각 케인과 알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첼시와의 리그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보복성 반칙을 범해 퇴장당한 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세세뇽이 채웠다. 무리뉴 감독은 3-4-3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 들며 최전방 해리 케인을 뒀다. 2선에는 세세뇽,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를 포진시켰다. 포백 라인에는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를 선발로 내세웠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2개월간 엉덩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던 에릭 라멜라를 대기 명단에 포함시켰다. 결과적으로 라멜라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무리뉴는 라멜라의 출전 의지를 칭찬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라멜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입을 뗀 후 "그는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이번 주에 단 두 번 훈련을 했다. 하지만 그는 브라이트 경기 전 나에게 와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단 10~15분이라도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이게 바로 우리의 정신"이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한 라멜라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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