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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사라진 VIP' 국가정보국 요원과 동물의 기막힌 팀플레이
작성 : 2019년 12월 27일(금) 09:23

사진=영화 미스터주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국가정보국 요원이 동물과 팀플레이를 펼친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제작 리양필름)가 캐릭터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SBS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또한 안경진 성우가 익숙한 목소리로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완성도와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는 승진을 앞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가 VIP를 경호하러 간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머리를 다치면서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 과정이 담겨 있다.

여기에 사고 현장에서 마주친 운명의 파트너, 바로 독일 태생의 군견이자 귀여운 허세가 있는 개 알리와 콤비를 이루어 사라진 VIP를 찾는 미션에 뛰어드는 과정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하지만 그런 주태주의 능력을 믿지 못한 주태주의 상사이자 국가정보국 서열 1위 민국장이 그의 멱살을 잡고 “선배 제발 정신 차리세요”라고 외치고, 열정만 가득한 요원 만식 또한 “사람이 완전히 맛이 갔네”라 말하는 모습은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다.

고릴라,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의 증언과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태주의 활약을 비롯해 알리의 뛰어난 후각과 끈질긴 체력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주태주가 추리하는 환상적인 호흡은 인간과 동물의 역대급 팀플레이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또한 민국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불쑥 드러내는 허당미, 그리고 열정만큼은 1등이지만 약간 부족한 능력의 '미운 우리 요원' 만식의 활약 역시 유쾌하고 다채로운 웃음을 예고한다. 2020년 1월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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