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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결승골' 토트넘, 브라이튼에 2-1 짜릿한 역전승…5위 도약
작성 : 2019년 12월 26일(목) 23:30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연속골을 묶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출전금지 징계로 빠진 공백을 라이언 세세뇽으로 채운 가운데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을 맡았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해리 윙크스가 한 번에 길에 찔러준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결과 수비보다 앞서며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웹스터가 런닝 첨프에 이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8분 루카스 모우라의 도전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이 케인에게 전달됐다.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맷 라이언에 막혔다. 재차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1분과 23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감을 더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후반 27분 에릭센에 이어 세르주 오리에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알리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모우라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으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택했다. 후반 44분 케인과 알리를 중심으로 한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토트넘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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