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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러 결승점' KGC, 접전 끝에 LG 꺾고 공동 2위 도약
작성 : 2019년 12월 26일(목) 21:29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안양 KGC가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GC는 2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원정경기에서 65-64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KGC는 시즌 16승10패를 기록하며 전주 KCC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면 LG는 10승1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결승 득점을 쏘아올린 크리스 맥컬러는 18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브랜든 브라운은 1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LG는 김시래가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캐디 라렌은 15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병현이 14점 9리바운드로 뒤를 이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전반전 내내 활발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쿼터 종료 때 스코어는 KGC가 26-23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서 KGC는 맥컬러의 덩크와 양희종의 3점포가 터지면서 12점 차 리드를 잡았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라렌의 골밑 득점과 김시래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KGC는 46-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LG의 공세가 이어졌다. KGC는 LG에 연달아 3점포를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맥컬러가 3점포로 응수하면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로 앞서던 KGC는 18.8초를 남기고 LG의 김시래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역전패 위기에 놓인 KGC는 5.2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서 맥컬러의 극적인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1점 차 리드를 안겼다. KGC는 LG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고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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