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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류현진과 한솥밥?'…MLB닷컴 "토론토에 성탄절 선물될 것"
작성 : 2019년 12월 26일(목) 10:57

에릭 테임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이 에릭 테임즈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2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흐름을 전하면서 "토론토에는 현재 마땅한 1루수 자원이 없다"며 "FA 시장에 나온 테임즈와 미치 모어랜드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 자원인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를 보강했지만, 주전 1루수인 저스틴 스모크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물론 1루수 유망주 자원인 라우디 텔레즈가 있다. 다만 올 시즌 111경기 출전해 84안타(21홈런) 54타점 타율 0.227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지만, 아직 주전 자리를 꿰차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텔레즈의 성장 시간을 벌어주며 단 기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베테랑 1루수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테임즈와 모어랜드를 후보군으로 제시했다.

특히 MLB닷컴은 "테임즈가 토론토에서 뛴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테임즈는 지난 2011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 리그 NC 다이노스로 떠나 맹활약을 펼친 뒤 2017년 밀워키를 통해 빅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 밀워키에서 149경기 출전해 25홈런 51타점을 기록한 뒤 FA 자격을 얻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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