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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첼시, 산초 높은 이적료 부담 느껴"
작성 : 2019년 12월 26일(목) 10:37

산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첼시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각)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산초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기 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는 만 18세 미만의 외국인 선수의 해외 이적과 관련해 첼시의 유죄를 선고해 1년 간 이적시장 영입 금지 처분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첼시는 신임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선임했다. 램파드 감독은 팀 합류 후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좋은 경기력과 함께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특히

그러나 첼시는 양 쪽 윙어의 파괴력 부문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윌리안과 퓰리시치가 활약하고 있지만 올 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 에당 아자르의 영향력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첼시의 영입 금지 처분을 풀어줬다. 첼시는 도르트문트의 윙어 산초의 영입을 통해 측면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센스 있는 패스로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1억 파운드(1500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고 첼시는 이 금액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매체는 "첼시는 도르트문트의 1억 파운드 요구액이 내려갈 때까지 거래를 미루기로 했다"며 "첼시는 산초를 영입하지 않을 경우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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