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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아스널, 쿨리발리 영입 원해"
작성 : 2019년 12월 26일(목) 09:50

쿨리발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이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쿨리발리와 계약하기 위해 나폴리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부진에 빠지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이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변신했지만 1승3무2패에 그쳤다. 아스널의 이런 행보에는 여러 가지 부진의 원인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수비력이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까지 26실점으로 최다 실점 8위를 기록했다. PL 4위 진입을 목표로 하는 아스널에게 부족한 수치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은 신임 사령탑으로 맨시티의 수석코치이자 팀 내 레전드였던 미켈 아르테타를 선임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스널은 수비 보강을 통해 아르테타 감독에게 힘을 실어 줄 전망이다. 그 대상은 나폴리의 쿨리발리다.

195cm의 쿨리발리는 강력한 태클과 압도적인 공중볼 능력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수년간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이다. 그만큼 비싼 이적료를 감당해야 하지만 나폴리가 아스널의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매체는 "쿨리발리는 5500만 파운드(828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빅클럽과 경쟁할 자금이 없다"며 "그러나 나폴리는 아스널의 수비수 콜라시나츠와의 계약하길 바라며 아스널은 이를 이용해 쿨리발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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