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미네라스+천기범 활약' 삼성, S-더비서 SK 격파
작성 : 2019년 12월 25일(수) 19:01

천기범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서울 SK를 격파했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12승14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1위 SK는 18승7패가 됐다.

미네라스는 24득점으로 송격을 이끌었고, 천기범은 10득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9득점 10리바운드, 김선형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SK에 리드를 허용했다. 3쿼터에는 김준일이 발목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삼성은 결정적인 순간 뒷심을 발휘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천기범과 제임스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바꿨고, 스몰 라인업으로 SK를 흔들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아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