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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X, 호주 THE CHIEFS LOL 팀과 만나며 국제 교류 확대
작성 : 2019년 12월 25일(수) 10:03

사진=DRX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 19일 드래곤X(이하 DRX)와 호주의 유명 프로게임단 THE CHIEFS의 리그오브레전드팀이 만남을 가졌다. THE CHIEFS는 호주 명문 프로게임단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외에도 CS:GO, 포트나이트등 여러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다.

이번 만남은 레드불을 통해 성사됐다. THE CHIEFS는 수준 높은 솔로랭크와 연습 경기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고, ‘레드불 스폰서’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DRX와 만날 기회를 얻은 것. 레드불은 보유한 글로벌 스폰서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목, 국가,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THE CHIEFS 소속 선수들은 DRX와 만날 기회가 생기자 자비로라도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이에 팀은 모든 선수들에게 방문 비용을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DRX는 코칭 노하우를 전수했다. THE CHIEFS 팀의 이규해 코치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훈련의 큰 틀을 짜는 것부터 사소한 노하우까지 생각도 못한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DRX와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팀의 원거리 딜러를 맡고 있는 'Katsurii' 로버트 선수는 "평소 우상이던 선수들과 김대호 감독님을 만나 영광이었고, 많은 도움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로버트 선수는 존경하던 'deft' 김혁규 선수의 유니폼을 받아 가기도 했다.

'CvMax' 김대호 DRX 감독은 "우리 팀을 만나러 한국까지 와 주셔서 영광이었고, 반가웠다.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은데 다음 기회가 된다면 연습 경기도 하고,더 많은 교류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최상인 DRX 단장은 "유망한 팀과 선수들을 발굴하고 돕는 것이 e스포츠 전체의 발전을 돕는 일이다. DRX는 앞으로도 국내 팀, 아카데미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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