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뉴욕 메츠가 불펜 투수 델린 베탄시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한국시각) “베탄시스가 메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베탄시스는 2020시즌 750만 달러를 받으며, 2021시즌에는 선수옵션 600만 달러, 바이아웃 3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만약 베탄시스가 2020시즌만 메츠에서 뛸 경우 750만 달러에 바이아웃 3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베탄시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 중 한 명이다. 2011년 빅리그 데뷔 후 뉴욕 양키스에서만 뛰었으며, 358경기에 등판해 21승22패 36세이브 117홀드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5년 연속 19홀드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베탄시스는 2019시즌 부상의 영향으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웃팀으로 이적한 베탄시스가 메츠에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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