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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알 와흐다와 공식 계약…2022년 여름까지
작성 : 2019년 12월 24일(화) 22:59

이명주 / 사진=알 와흐다 구단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명주가 FC서울을 떠나 UAE의 알 와흐다 유니폼을 입었다.

알 와흐다 구단은 24일 구단 SNS를 통해 이명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다.

2012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이명주는 그 해 포항의 중원을 책임지며 K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2년차였던 2013시즌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명주는 2014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이적해 팀의 2014-15시즌 UAE 아라비안 걸프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중동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이명주는 2017년 여름 포항 시절 은사인 황선홍 감독을 따라 FC서울로 국내 복귀를 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명주는 이후 2018년 1월부터 아산 무궁화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 제대 후에 FC서울로 돌아와 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명주는 아쉬웠던 FC서울의 생활을 마치고 친숙한 UAE 무대로 이적해 부활을 꿈꾸게 됐다.

한편 이명주는 알 와흐디와의 계약에 앞서 FC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명주는 FC서울의 SNS를 통해 "아쉬운 소식을 전한다. 헤어지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며 "그동안 응원에 감사하다. 서울이라는 좋은 팀에서의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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