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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2점 7리바운드' KCC, KGC에 70-63 승리…2위 점프
작성 : 2019년 12월 24일(화) 21:24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주 KCC가 주포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를 눌렀다.

KC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KGC와의 경기에서 70-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16승10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GC는 15승10패로 3위를 마크했다.

KCC 이정현은 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건아는 13점 13리바운드로 뒤를 받혔다.

KGC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 맥컬러는 21점 6리바운드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KGC를 몰아붙였다. 1쿼터 KGC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대부분 득점을 성공시켰다. 반면 KGC는 1쿼터에만 3점슛 12개를 시도해 하나도 넣지 못하며 야투 부진에 빠졌다. 결국 KCC는 1쿼터를 25-6으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수모를 당한 KGC는 2쿼터 브랜든 브라운과 박지훈의 득점포로 격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KCC는 주포 이정현의 3점슛 2방으로 격차를 유지하며 2쿼터까지 37-23으로 마쳤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KGC는 3쿼터 맥컬러의 득점포를 앞세워 7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는 이정현의 바스켓카운트와 송교창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KCC는 3쿼터를 54-42로 마감했다.

그러나 KGC의 반격은 계속됐다. 맥컬러와 문성곤의 3점슛에 이어 변준형의 자유투 득점으로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60-61까지 쫓아갔다.

위기에 몰린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4쿼터 종료 2분 31초 전 이정현이 3점슛을 작렬해 68-6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KCC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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