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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2위 등극
작성 : 2019년 12월 24일(화) 20:5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승점 2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주전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이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다우디의 21점 활약을 바탕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 없이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세트 16-14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형, 이승원의 블로킹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9-14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차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24-18에서 상대 레오의 퀵오픈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9-7에서 다우디의 백어택과 이승원의 서브 에이스, 문성민의 오픈 공격으로 12-7로 달아났다. 이후 2세트 후반 22-20으로 쫓긴 상황에서 다우디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박주형의 퀵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 12-11에서 다우디의 백어택, 문성민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16-11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3세트 후반까지 점수차를 유지해 24-19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OK저축은행은 레오의 백어택과 상대 연속 범실, 송명근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현대캐피탈은 24-23에서 다우디의 천금 같은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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