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VIP' 이상윤이 극 중 불륜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배우 이상윤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오피스 멜로다. 이상윤은 극 중 잘못된 선택을 하는 VIP 전담팀 팀장 박성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상윤은 극에서 다루고 있는 불륜에 관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바람은 피우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며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정말 실수로 바람을 피웠다면, 그리고 이 가정의 평화를 위한다면 죽을 때까지 걸리지 말아야 된다. 만약 걸렸다면 미래는 없는 거다. 희망은 없다"고 말했다.
또 이상윤은 실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나이가 있다 보니 만약 아이를 낳아서 그 아이가 20세가 되면 난 환갑이다. 그런데 아직 시간은 있다.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상윤의 어머니는 앞서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이상윤의 결혼을 촉구 한 바 있다. 이상윤은 "어머니는 결혼을 바라신다"며 "그렇기에 이번에 불륜 캐릭터를 맡는 걸 보고 작은 걱정도 있으셨다. 반전처럼 불륜이 아니길 바라시기도 했다. 그래도 불륜은 연기일 뿐이지 않냐"고 결혼과 무관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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