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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데스리가 시즌 첫 골 '쾅'
작성 : 2014년 09월 13일(토) 08:26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getty image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2-2던 후반 28분 도망가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 시즌 4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세바스티안 프뢰들에게 동점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

한국에서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벤치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7분 틴 예드바이가 팀 통산 2000호 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후 3번이나 골대를 맞추며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반격에 나선 브레멘은 전반 종료 직전 핀 바르텔스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5분 프랑코 디 산토가 추가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후반 15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8분 레버쿠젠의 하칸 찰하노글루가 프리킥 득점으로 동점에 만들자 손흥민이 기세를 몰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예드바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명을 앞에 두고 그대로 강력한 왼발 터닝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세바스티안 프뢰들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레버쿠젠은 2승1무(승점 7)로 3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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