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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전쟁' KGC·KCC, 누가 승자의 미소 지을까?
작성 : 2019년 12월 24일(화) 14:11

맥컬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양 KGC와 전주 KCC가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KGC와 KC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와 KCC는 각각 15승9패, 15승10패로 리그 2,3위를 달리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2위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만큼 뜨거운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홈팀 KGC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질주하고 있다. 팀 간판 빅맨인 오세근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KBL 무대에 적응한 크리스 맥컬러의 공격을 축으로 위력적인 경기력을 드러내고 있다.

맥컬러는 지난 2라운드 KCC와 경기에서도 상대 외국인 선수 라건아를 압도하며 3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26점 차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맥컬러가 라건아에게 판정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KCC도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초반 모비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라건아, 이대성을 영입한 KCC는 이후 오히려 조직력 부재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KCC는 최근 이대성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호흡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했고 그 사이 라건아의 경기력 회복과 가드 정창영의 깜짝 활약, 송교창의 공격력을 더해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4연승 기간 맞대결을 펼친 상대가 하위권 팀(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또는 허훈이 부상으로 결장한 부산 KT와의 경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KCC는 2위팀 KGC를 맞아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KGC와 KCC의 2위 전쟁에서 누가 승자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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